낙태문제 해결에 나선 평범한 여성들(ㄱ씨와 최지아 전문의)

출처 : 경향신문

한국판 ‘위민온웹’ “낙태약 유통 불법이지만 제대로 된 정보 알려야”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절박한 여성들 심리 이용

가짜약 활개 부작용 속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도 빠듯한 와중에 ‘스텔싱’(성교 중 상대의 동의 없는 콘돔 제거)으로 임신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한 트윗을 보게 됐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생각하게 됐죠.”(낙태약 구매·복용 정보 공유 트위터 계정 ‘미프진 위민온웹 정보계’ 운영자 ㄱ씨)

평범한 여성들이 인공임신중절(낙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도, 산부인과 의사들도 여성의 ‘안전한 임신중단을 선택할 권리’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30대 ㄱ씨는 지난 4월 원치 않은 임신과 낙태 문제로 고통을 겪는 여성들의 트윗을 본 뒤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해당 계정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처럼 낙태가 불법인 국가 여성들에게 인터넷으로 상담을 한 뒤 국제우편으로 낙태약(유산유도약)을 보내주는 국제 비영리단체 ‘위민온웹(Women on Web)’으로부터 약을 처방받는 과정을 트위터 계정으로 공유(경향신문 7월6일자 26면 보도)한다. 복용 후기, 가짜 약의 위험성 같은 정보도 나눈다. 


인터넷에는 절박한 여성들의 심리를 악용해 "가짜’ 낙태약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넘쳐난다. ㄱ씨는 “인터넷에서 낙태약을 검색하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과 전혀 다른 복용법, 다른 용량의 수상한 약을 싸구려 플라스틱 통에 담아 ‘정품 낙태약’이라며 몇십만원씩 받고 팔려는 업자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낙태약 유통 자체가 불법이다 보니 구매한 약이 정품인지 알 수 없다. 올바른 복용법을 알기도 힘들다. 가짜 낙태약을 사서 복용한 뒤 임신에 실패하거나 부작용을 겪는 여성들이 속출한다. 최근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 수술 전면 거부를 선언하면서 잘못된 낙태약 정보는 홍수처럼 쏟아진다. ㄱ씨가 전했다. “온라인으로 32만원에 구입한 낙태약을 복용했지만 임신이 진행돼 결국 수술을 했다는 사례가 있었어요. 잘못된 약을 복용하고 수술까지 하게 되면 여성들의 정신적 고통과 비용은 말도 못하죠.” ㄱ씨는 낙태죄가 폐지된 뒤에도 임신중단 정보가 적거나 사회적인 시선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트위터 계정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임신중단이 여성의 당연한 권리임을 계속 알릴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는 최지아씨(33)는 2015년부터 한국 여성을 상대로 낙태 관련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다. 국제여성인권단체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 많은 여성들이 낙태죄 존치로 고통받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부터다. 최씨는 여성들에게 임신중단 문제에 관한 의학적 조언을 제공한다. 하루에 5~20명 정도가 상담을 요청해오면 일하는 와중에 틈틈이 답변한다. 상담 비용은 없다. “산부인과에서 일하고 공부도 해 힘든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절박한 상황에 놓인 여성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잖아요.”

대한민국 형법 낙태죄때문에 본의 아니게 범법자가 된 것만 해도 억울하고 서러운데 그 여성들을 다시 울리는 비양심적인 의사들과 가짜 미프진 판매하는 사이트 운영자들, 미프진을 미끼로 카톡이나 라인 추가해서 먹튀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경고한다.

#낙태알약

#미프진

#최지아

#ㄱ씨

【미프진】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

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라는 기사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과연 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인지 알아 보기로 했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프진은 검증된 약물"이라는 것이다.

미프진엑셀진 1세대 미프진


미프진이란 무엇인가?

미프진은 낙태약물의 브랜드다.

미프진의 약성분명은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이며 1980년도에 프랑스에서 개발되어 현재 62개 국가 식약청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약물이다. 사진은 프랑스 엑셀진 1세대 미프진으로 미페프리스톤 200mg짜리 3정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미페프리스톤은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이라는 자궁수축제와 병용할 경우, 10주 이내 초기임신중절은 99.99%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개선된 방법으로 미페프리스톤 200mg 1정과 미소프로스톨 200mcg 4정을 처방하게 되었는데 2세대 미프진이라고 한다. 캐나다 미페지미소(Mifegymiso), 인도 아카어(A-kare)등이 그 대표적인 약물이다.

그러나 미페프리스톤이라는 호르몬을 적게 투여하고 더 나은 효과를 얻기 위해 처방하는 3세대 미프진이 있으니 바로 미페프리스톤 25mg짜리 6정에 미소프로스톨 200mcg짜리 3정을 처방하는 방법이다. 이 3세대 미프진은 현존하는 임신중절 방법 중에서 가장 선진적인 방법으로 부작용이 적고 건강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유산 유도제"라고도 한다.

3세대 정품 미프진단코 3세대 미프진


미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

대체적으로 해외 선진국들은 미프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일반 여성들뿐만 아니라 의료인들도 미프진에 대한 평가가 아주 긍정적이고 실제로 초기임신중절일 경우, 수술보다 미프진을 더 많이 처방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낙태가 불법으로 규정되었기에 미프진이라는 약물을 "불법 낙태알약"으로 생각한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미프진은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신사적인 약물"이라고 했는데 얼마나 대조적인가?

낙태가 불법이기에 낙태알약도 불법이 된 거지 그 낙태알약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소위 온라인으로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가짜 낙태약물을 구입해서 복용한다면 그것은 위험한 선택이다.

그러나 진짜가 있으니 가짜 또한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사이트 20여개를 필자가 조사해 본 결과, 실제로 정품 3세대 미프진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고작 1개 뿐이었다.

모두 제네릭 제품으로 3세대 미프진 모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와 인도 낙태약 모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이었다.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


미프진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약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에 대해 아는가?

세계보건기구란?(위키백과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C%84%B8%EA%B3%84%EB%B3%B4%EA%B1%B4%EA%B8%B0%EA%B5%AC

세계보건기구(世界保健機構, 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는 유엔의 전문 기구이다. 2009년까지 193개 회원국이 WHO에 가맹되었으며, 그 목적은 세계 인류가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WHO의 설립은 1946년에 허가되었으며 1948년 4월 7일에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그러므로 이 날은 해마다 ‘세계 보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WHO는 크게 두 가지 입헌적 직무를 맡고 있다.


국제 보건사업의 지도와 조정

회원국 간의 기술원조 장려

WHO는 세 가지 주요기관(총회, 이사회, 사무국)을 통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WHO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해 있다. WHO는 세계 각지에 6개 지역 기구로 분산되어 있으며 지역 기구마다 지역위원회와 지역사무국이 구성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기

조직형태 전문 기구

수장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지위 활동중

설립 1948년 4월 7일

본부위치 스위스의 기 스위스 제네바

공식 홈페이지   http://www.who.int/

미프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05년도에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록된 약물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일 수 있겠는가?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네델란드, 노르웨이, 중국, 러시아, 스위스, 스웨덴 등 국가 식품의약청에서 허가하고 판매되는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겠는가?

우리 나라에서 낙태법때문에 허가하지 않는다고 저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겠는가?

저 약물이 부작용이 그렇게 심하다면 저 약을 허가하고 판매하고 처방하는 선진국가 여성들은 모두 그렇게 위험한 약물을 복용한다는 말인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서 무식한 말은 삼가자!

나라 망신 이제 좀 그만 시키자!

#미프진

#낙태알약

#미프진은WHO가인정한약물


[메디텔]홍혜걸 쇼 19화 -불법 낙태약 미프진, 노벨의학상에 의사가 없다




출처 https://womentimes.tistory.com/entry/%E3%80%90%EB%AF%B8%ED%94%84%EC%A7%84%E3%80%91%EB%AF%B8%ED%94%84%EC%A7%84%EC%9D%80-%EA%B2%80%EC%A6%9D%EB%90%98%EC%A7%80-%EC%95%8A%EC%9D%80-%EC%95%BD%EB%AC%BC


산부인과 의사들이 '인공임신중절 수술 전면 거부' 선언하며 한 말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며 밤을 새우는 산부인과 의사가 비도덕적인 의사로 지탄받을 이유는 없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17일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을 개정해 ‘낙태‘를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포함시키고 이를 어길 시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하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예전에도 불법 낙태를 행정처분 해왔다”며 ‘비도덕적 진료행위’의 유형을 세분화하여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했을 뿐 종전과 달라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선 의사들의 반응은 다르다.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과거에는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야 자격정지가 이뤄졌는데 행정처분규칙 개정으로 법원 판결 없이 복지부가 산부인과 의사들에 대해 자격정지를 내릴 수 있게 돼 차이가 있다”며 인공임신중절수술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저출산의 가혹한 현실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며 밤을 새우는 산부인과 의사가 비도덕적인 의사로 지탄받을 이유는 없다”며 ”낙태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소원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유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임신중절 수술이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원인 및 해결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여성과 의사에 대한 처벌만 강화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임신중절수술의 음성화를 조장해 더 큰 사회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행정규칙 개정의 근거가 된 모자보건법 제14조는 1973년 개정된 이후 지금까지도 의학적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유전학적 장애나 전염성 질환은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있는 모체질환이라는 이유로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허용하면서 무뇌아 등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선천성 기형에 대해서는 수술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며 임신부에게는 가혹한 입법 미비”라고 비판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 1800명 설문 결과 91.7%(1651명)가 ‘정부가 고시를 강행할 경우 낙태 수술거부 투쟁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23일 성명에서 ”파업으로 개정안에 대응하는 것은 여성들 입장에선 퇴행적 조치가 가중되는 것일 수밖에 없다”며 ”진정으로 개정안을 바꿔내고자 한다면 개정안을 통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여성들의 입장에 공감하는 자세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신중절보건복지부가 결국 2년 만에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낙태 수술'을 포함시켰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