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로 인한 여성의 안전한 임신중단권과 건강권 침해 실태와 정책과제

#낙태죄 #미프진 #임신중단권 #여성건강권

★ 최근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 관련 국민입법청원 이후, 임신중단에 관한 여성들의 인식과 임신중단 선택 및 경험과정에서 낙태죄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안전과 건강의 문제를 파악하고자 전국 만 16~44세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함.



 연구결과 
- 혼전 임신과 낙태에 관한 우리사회의 부정적 인식이 매우 심함. 특히 남성 보다 여성을 더 비난하는 시선이 사회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음 
- 현행 낙태죄 폐지에 77.3%는 찬성, 22.7%는 반대. 유산 유도약 합법화에 대해서는 68.2%가 찬성, 31.8%는 반대함. 이들 모두 20대 이하, 미혼에서 찬성율이 높음. 
- 전체 조사 참여자 2,006명 중 낙태 경험자(422명)의 비율은 21%이며, 낙태는 하지 않았지만 고려한 경우(171명)까지
포함하면 593명으로, 이는 전체의 29.6%에 해당함. 그러나 임신 경험자 중 낙태 경험자 비율은 41.9%이며, 여기서 
낙태 고려자를 더하면 56.3%임. 
・낙태 경험 혹은 고려한 593명 중 54.5%와 45.3%는 낙태죄로 인해 전문상담기관 및 의료기관을 찾는데 있어 제약을 받았다고 응답함. 이는 형법 제269조1항에서는 낙태를 행한 여성, 제270조1항에서는 낙태 시술을 행한 의료인에 대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 조항으로 여성이 전문 의료인에 의한 안전한 임신중단 시술과 관련 전문상담을 받는 것을 어렵게 하는으 것로 나타남. 
・낙태 경험자 422명 중 26명은 유산 유도약 미프진을 통해 낙태 선택. 이 방법을 선택한 주된 이유는 비용 부담이 적어서가 31%로 가장 많았고, 임신 초기여서, 시술 받기 두려워서도 각각 24.1%와 20.7%가 있었음. 
・낙태 경험자 422명 중 408명은 의료기관을 통해 낙태 선택. 시술기관을 찾는 과정에서 32.8%는 시술기관 정보가 부족했다, 20.8%는 시술비용이 비쌌다고 응답


 정책과제 
- 이번 조사 결과에 근거할 때 
·낙태죄 폐지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 필요 
·유산 유도약 미프진에 대한 안전성 검토 및 합법화 추진 필요 
·사회경제적 사유로 낙태를 고민하고 선택한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 등의 정책과제를 제안함

[미프진톡 어플] 안드로이드용 메신저 앱 미프진톡 리뷰

구글 Play 스토어에서 미프진 검색했더니 미프진톡과 미프진 해결사라는 앱이 있어서 갤럭시폰에 설치해 봤다.

#미프진톡 #미프진후기 #미프진정보 #미프진커뮤니티

미프진톡은 미프진 정보와 미프진 후기를 공유하는 톡인데 텔레그램 오픈 소스로 만들었는지 텔레그램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다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

미프진톡 나름 아이콘이 예쁜 것 같다.

카카오톡은 많이 사용하지만 미프진톡은 처음이라 바로 설치했다.

안드로이드폰 Play 스토어에서 미프진이라고 검색했더니 미프진 해결사와 미프진톡이 나와서 두개 다 설치했는데 오늘은 미프진톡에 대한 리뷰만 쓴다.

미프진톡을 다운받아서 설치하고 열기 클릭하니 아래와 같은 창이 보인다.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데 스마트폰 기본 언어가 한국어기에 자동으로 한국어가 나온다.

"시작하기" 클릭!

시작하기를 클릭하니 전화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가입할 때에 꼭 전화번호 인증 받아야 하는데 가입한 후에 전화번호는 절대 노출되지 않는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SMS 메시지로 5자리 숫자 코드가 오는데 입력하니 가입완료!

가입하니 내 앱에 드뎌 미프진톡이 떴다.

PC로 구글 Play 스토어에 접속해서 검색해도 미프진톡이 바로 나온다.

미프진톡을 사용하면서 미프진톡이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보다 좋은 점이 여러가지 있어서 리뷰한다.

1. 가볍고 빠르다.

2. 보안이 뛰어나다.

3. 용량 무제한으로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4. 미프진톡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에 무제한 용량 파일을 무료로 업로드할 수 있고 평생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용량이 차면 사진이나 비디오파일들을 미프진톡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스마트폰기기에서 삭제하고 필요할 때마다 다운받아서 이용해도 된다.

5. 미프진을 실제로 복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조언을 구할 수 있고 미프진에 대한 진솔한 후기와 바른 정보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미프진톡에 대한 후기를 마치며 다음에는 시간 될 때에 미프진 해결사 리뷰도 쓰려고 한다.

“미프진 등 인공임신중절약 도입해야…세계보건기구(WHO)도 권고한 것”

#미프진도입 #미프진WHO권고


“응답자 75.4%가 형법상 낙태죄 개정 필요하다고 답해”

“낙태죄 폐지는 시대적 요구”

“의료진도 인공임신중절약 사용법 등 교육 받아야”

20여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지난해 9월 29일 낮 12시 서울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제269조’의 폐지를 요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200여명의 여성이 하얀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 ‘형법 제269조’를 상징하는 숫자 ‘269’를 만든 뒤 붉은 천으로 덮어 해당 법 조항 폐지의 뜻을 표현했다. 공동취재사진


“약물적 유산유도제 도입과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라.”


여성계는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7년 만에 발표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미프진’ 등 인공임신중절약을 도입할 것 △형법상 낙태죄를 폐지할 것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할 것 △포괄적 성교육을 시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 기존의 ‘저출산’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한 보사연의 조사 관점을 비판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世界保健機構, 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는 유엔의 전문 기구이다. 2009년까지 193개 회원국이 WHO에 가맹되었으며, 그 목적은 세계 인류가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WHO의 설립은 1946년에 허가되었으며 1948년 4월 7일에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그러므로 이 날은 해마다 ‘세계 보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WHO는 크게 두 가지 입헌적 직무를 맡고 있다.


국제 보건사업의 지도와 조정

회원국 간의 기술원조 장려

WHO는 세 가지 주요기관(총회, 이사회, 사무국)을 통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WHO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해 있다. WHO는 세계 각지에 6개 지역 기구로 분산되어 있으며 지역 기구마다 지역위원회와 지역사무국이 구성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기


조직형태 전문 기구

수장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지위 활동중

설립 1948년 4월 7일

본부위치 스위스의 기 스위스 제네바

공식 홈페이지   http://www.who.int/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 행동’(모낙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응답자 중) 75.4%의 여성이 형법상 낙태죄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낙태죄 폐지가 시대의 요구임을 드러낸다”고 강조했다. ‘모낙폐’는 또 낙태죄 폐지와 함께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사회경제적 여건 보장, 보험 적용, 성교육과 피임 확대, 사후관리 등 의료보장 확대를 함께 정부 정책으로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모자보건법’을 여성의 재생산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정하는 것도 여성계의 숙원이다. 


여성계는 무엇보다 ‘미프진’과 같은 자연유산 유도약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사연의 이날 발표를 종합하면, 자연유산 유도약이나 자궁수축 유발 약물 사용자는 74명(9.8%)이고, 이 가운데 53명은 의료기관에서 추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정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여성위원장은 “현재 약물을 이용한 인공임신중절이 불법이다보니, 음성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물이나 정확한 복용량을 안내받지 못해 건강을 해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안전한 인공임신중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임신 초기인 12주까지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약물적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보사연의 실태조사는 약물사용의 실패율을 따지기 전에 제대로 된 약물을 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는 현실을 우선 고려했어야 한다는 얘기다. 해당 약물 사용과 관련한 정확한 지식을 의료진이 배울 기회가 없는 점도 문제다. 윤 여성위원장은 “약물 사용하고 나서 출혈이 고여 있다면 추가 약물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데 (의사들도) 잘 모르니까 불필요한 수술이 더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임신중절이 불법인 이상 여성의 건강권은 계속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 인공임신중절은 계속 존재하지만 정부에 의해 관리가 되지는 않고, 의료인에 대한 제대로 된 보수교육도 이뤄지지 않으며, 최선의 의료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의료적 가이드라인이 없다. 의료 기관에 대한 접근성도 낮아지고, 의료 정보를 얻기 어려워지며, 의료인과 당사자 모두가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은 여성의 재생산 건강을 실질적으로 위협한다. 보사연 조사를 보면 인공임신중절 당시 필요했던 정보(복수응답, 2가지)로 응답자들은 ‘인공임신중절이 가능한 의료기관’(71.9%)과 ‘인공임신중절 비용’(57.9%), ‘인공임신중절로 인한 부작용 및 후유증’(40.2%) 등을 꼽았다.


이유림 ‘모낙폐’ 집행위원은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신을 중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적 선택지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의 관점전환이 필요한데 여전히 ‘저출산’을 강조하고 임신중절을 예방해 ‘출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등 발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의료 프레임을 넘어서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겨례 신문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주의] 가짜 미프진 판매사이트 리스트 - 가짜 미프진 부작용

가짜 미프진 복용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때문에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짜 미프진 판매하는 사이트가 너무 많지만 가짜가 많다는 것은 또한 진짜가 있다는 말이다.

사이트가 많지만 실제 운영자는 5명 정도 되는 것 같다.


가짜 미프진 판매사이트 리스트

1. 하나병원 2. 소문난 제일병원 3. 미프진 코리아 4. 단코 코리아 5. 센스팜 6. 퍼스트약국 7. 미프진 usa 8. 국민약국 9. 이브메디 10. 엘에이미프진 11. 미프진 메디컬 12. 여성약국 13. 미페프릭스 정품몰 14. 미프진 아시아 15. 우먼온웹 16. 우먼스코리아 17. 이브미프진 18. 우먼스메디컬 19. USA메디컬 20. 우먼앱 21. 새희망약국


이름 보면 하나병원, 제일병원, 단코 코리아는 운영자가 한 사람(조선족)인 것 같고

미프진 코리아, 국민약국, 엘에이미프진, 미프진메디컬, 여성약국, 미프진아시아, 우먼스코리아, 우먼서메디컬, 이브미프진, USA메디컬, 우먼앱, 이브데미, 엘에이미프진은 운영자가 한 사람(조폭)인 것 같다.

우먼온웹은 네델란드 여성인권단체인데 인도산 낙태약으로 장사해 먹는 사람들이고

새희망약국, 미페프릭스 정품몰, 센스팜, 퍼스트약국은 비아그라 팔고 조건만남 사기치던 사람이 운영자라고 한다.

물론 이 정보가 꼭 맞다고는 말할 수 없다.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들, 포털사이트들에서 모은 정보니 참고만 하시길.............

제발 피임 이중 삼중으로 해라!

#짝퉁미프진조심

#가짜미프진주의

경구용 낙태약 미프진 짝퉁 미프진 사이트 리스트 2(신규사이트 목록)

경구용 낙태약 미프진 짝퉁 미프진 사이트 리스트

http://womensclinic.tistory.com/52

경구용 낙태약 미프진 짝퉁 미프진 사이트 리스트 2

http://womensclinic.tistory.com/81

이전에 가짜 미프진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에 대한 글을 네이버에서 퍼다가 올린 적이 있다.(위의 링크 참고)

여성들은 자기 건강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런데 아직도 가짜 미프진으로 사기를 당하는 여성들이 많고 가짜 미프진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은 보란듯이 더 많이 우후죽순마냥 생겨나고 있다.

다시는 이런 글을 쓰지 않으려고 생각했었는데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기에 부득이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아래에 소개하는 사이트 외에도 SNS를 통해서 먹튀 사기치는 사기꾼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제 가짜 미프진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너무 많아서 약 20여개는 되는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가짜 미프진 판매 사이트 리스트다.

1. 단코코리아

2. 국민약국

3. 미프진USA

4. 미프진 메디컬

5. 미프진 아시아

6. 우먼스 코리아

7. 이브메디

8. 이브 미프진


이 사이트들에서 보내는 미프진은 100% 가짜다.

미프진 알약에 아무런 각인도 없고 사용설명서도 없으며 포장 또한 당연히 없다.

간혹 낙태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패하면 병원에 가서 소파시술 받으라고 한다.

환불은 절대 불가능하단다.

가짜 미프진은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

#가짜미프진

#짝퉁미프진사이트리스트

미프진 - 낙태알약 미프진 정품 구별방법

요즘 들어 낙태알약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서 과연 그 약물이 미프진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미프진에 대해 알아 보기 시작했다.

정품 미프진에는 각인, 숫자, 문자가 있는데 소위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사이트들에서 판매하는 미프진에는 아무런 무늬도 없고 각인도 없었다.

그러면 100% 가짜 미프진이라는 말이 되겠다.

각 나라별 미프진 사진을 보도록 하겠다.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와 정보이므로 제조국가가 틀릴 수도 있다.)


1. 네델란드 미프진

2. 러시아 미프진

3. 미국 미프진

4. 미국 미프진

5. 영국 미프진

6. 인도 미프진

7. 중국 미프진

8. 프랑스 미프진


일반적으로 각 나라 미프진들은 알약에 각인이 있거나 숫자 혹은 문자가 있었다. 아니면 육각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미프진을 판다고 하는 사이트들에서 제시하는 미프진 이미지를 보니 아무런 각인도 없는 알약들이었다.

가짜 미프진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


가짜 미프진을 복용하면 과다 출혈, 자궁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꼭 자세하게 확인해 보고 구입해야 한다.

대표적인 가짜 미프진 판매 사이트들 목록 :

1. 하나병원 2. 소문난 제일병원 3. 미프진 코리아 4. 단코 코리아 5. 센스팜 6. 퍼스트약국 7. 미프진 usa 8. 국민약국 9. 이브메디 10. 엘에이미프진 11. 미프진 메디컬 12. 여성약국 13. 미페프릭스 정품몰 14. 미프진 아시아 15. 우먼온웹 16. 우먼스코리아 17. 이브미프진 18. 우먼스메디컬 19. USA메디컬 20. 우먼앱 21. 새희망약국

하나병원은 단코코리아로 활동하다가 요즘에는 엑셀진 코리아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사람들을 사기친다.

낙태알약에 아무런 각인도 없는 가짜 미프진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이다.

저들이 판매하는 가짜 미프진 사진이다.

여성들의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기에 위에 열거한 사이트들에서 절대 미프진을 구입하면 안된다.

그리고 정품이라고 해도 미프진에 대해 잘 알고 복용해야 한다.


초기에는 미프진 200mg짜리 3정을 처방하였으나 미소프로스톨 병용하면서 미프진 200mg과 미소프로스톨을 같이 처방하였다.

미프진 200mg을 3정을 1세대 미프진이라고 하고 미프진 200mg 1정을 2세대 미프진이라고 한다.

요즘은 미프진 25mg짜리 6정에 미소프로스톨을 병용하여 복용하는 방법이 가장 자연유산에 가까운 방법이고 건강에 무리가 적게 가는 방법으로 3세대 미프진이라고 한다.

미프진 정보가 부족한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되기를 바란다.


#미프진정품구별방법

#낙태알약미프진

#가짜미프진판매사이트

#가짜미프진사진

낙태문제 해결에 나선 평범한 여성들(ㄱ씨와 최지아 전문의)

출처 : 경향신문

한국판 ‘위민온웹’ “낙태약 유통 불법이지만 제대로 된 정보 알려야”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절박한 여성들 심리 이용

가짜약 활개 부작용 속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도 빠듯한 와중에 ‘스텔싱’(성교 중 상대의 동의 없는 콘돔 제거)으로 임신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한 트윗을 보게 됐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생각하게 됐죠.”(낙태약 구매·복용 정보 공유 트위터 계정 ‘미프진 위민온웹 정보계’ 운영자 ㄱ씨)

평범한 여성들이 인공임신중절(낙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도, 산부인과 의사들도 여성의 ‘안전한 임신중단을 선택할 권리’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30대 ㄱ씨는 지난 4월 원치 않은 임신과 낙태 문제로 고통을 겪는 여성들의 트윗을 본 뒤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해당 계정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처럼 낙태가 불법인 국가 여성들에게 인터넷으로 상담을 한 뒤 국제우편으로 낙태약(유산유도약)을 보내주는 국제 비영리단체 ‘위민온웹(Women on Web)’으로부터 약을 처방받는 과정을 트위터 계정으로 공유(경향신문 7월6일자 26면 보도)한다. 복용 후기, 가짜 약의 위험성 같은 정보도 나눈다. 


인터넷에는 절박한 여성들의 심리를 악용해 "가짜’ 낙태약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넘쳐난다. ㄱ씨는 “인터넷에서 낙태약을 검색하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과 전혀 다른 복용법, 다른 용량의 수상한 약을 싸구려 플라스틱 통에 담아 ‘정품 낙태약’이라며 몇십만원씩 받고 팔려는 업자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낙태약 유통 자체가 불법이다 보니 구매한 약이 정품인지 알 수 없다. 올바른 복용법을 알기도 힘들다. 가짜 낙태약을 사서 복용한 뒤 임신에 실패하거나 부작용을 겪는 여성들이 속출한다. 최근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 수술 전면 거부를 선언하면서 잘못된 낙태약 정보는 홍수처럼 쏟아진다. ㄱ씨가 전했다. “온라인으로 32만원에 구입한 낙태약을 복용했지만 임신이 진행돼 결국 수술을 했다는 사례가 있었어요. 잘못된 약을 복용하고 수술까지 하게 되면 여성들의 정신적 고통과 비용은 말도 못하죠.” ㄱ씨는 낙태죄가 폐지된 뒤에도 임신중단 정보가 적거나 사회적인 시선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트위터 계정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임신중단이 여성의 당연한 권리임을 계속 알릴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는 최지아씨(33)는 2015년부터 한국 여성을 상대로 낙태 관련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다. 국제여성인권단체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 많은 여성들이 낙태죄 존치로 고통받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부터다. 최씨는 여성들에게 임신중단 문제에 관한 의학적 조언을 제공한다. 하루에 5~20명 정도가 상담을 요청해오면 일하는 와중에 틈틈이 답변한다. 상담 비용은 없다. “산부인과에서 일하고 공부도 해 힘든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절박한 상황에 놓인 여성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잖아요.”

대한민국 형법 낙태죄때문에 본의 아니게 범법자가 된 것만 해도 억울하고 서러운데 그 여성들을 다시 울리는 비양심적인 의사들과 가짜 미프진 판매하는 사이트 운영자들, 미프진을 미끼로 카톡이나 라인 추가해서 먹튀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경고한다.

#낙태알약

#미프진

#최지아

#ㄱ씨

【미프진】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

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라는 기사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과연 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인지 알아 보기로 했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프진은 검증된 약물"이라는 것이다.

미프진엑셀진 1세대 미프진


미프진이란 무엇인가?

미프진은 낙태약물의 브랜드다.

미프진의 약성분명은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이며 1980년도에 프랑스에서 개발되어 현재 62개 국가 식약청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약물이다. 사진은 프랑스 엑셀진 1세대 미프진으로 미페프리스톤 200mg짜리 3정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미페프리스톤은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이라는 자궁수축제와 병용할 경우, 10주 이내 초기임신중절은 99.99%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개선된 방법으로 미페프리스톤 200mg 1정과 미소프로스톨 200mcg 4정을 처방하게 되었는데 2세대 미프진이라고 한다. 캐나다 미페지미소(Mifegymiso), 인도 아카어(A-kare)등이 그 대표적인 약물이다.

그러나 미페프리스톤이라는 호르몬을 적게 투여하고 더 나은 효과를 얻기 위해 처방하는 3세대 미프진이 있으니 바로 미페프리스톤 25mg짜리 6정에 미소프로스톨 200mcg짜리 3정을 처방하는 방법이다. 이 3세대 미프진은 현존하는 임신중절 방법 중에서 가장 선진적인 방법으로 부작용이 적고 건강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유산 유도제"라고도 한다.

3세대 정품 미프진단코 3세대 미프진


미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

대체적으로 해외 선진국들은 미프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일반 여성들뿐만 아니라 의료인들도 미프진에 대한 평가가 아주 긍정적이고 실제로 초기임신중절일 경우, 수술보다 미프진을 더 많이 처방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낙태가 불법으로 규정되었기에 미프진이라는 약물을 "불법 낙태알약"으로 생각한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미프진은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신사적인 약물"이라고 했는데 얼마나 대조적인가?

낙태가 불법이기에 낙태알약도 불법이 된 거지 그 낙태알약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소위 온라인으로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가짜 낙태약물을 구입해서 복용한다면 그것은 위험한 선택이다.

그러나 진짜가 있으니 가짜 또한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사이트 20여개를 필자가 조사해 본 결과, 실제로 정품 3세대 미프진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고작 1개 뿐이었다.

모두 제네릭 제품으로 3세대 미프진 모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와 인도 낙태약 모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이었다.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


미프진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약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에 대해 아는가?

세계보건기구란?(위키백과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C%84%B8%EA%B3%84%EB%B3%B4%EA%B1%B4%EA%B8%B0%EA%B5%AC

세계보건기구(世界保健機構, 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는 유엔의 전문 기구이다. 2009년까지 193개 회원국이 WHO에 가맹되었으며, 그 목적은 세계 인류가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WHO의 설립은 1946년에 허가되었으며 1948년 4월 7일에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그러므로 이 날은 해마다 ‘세계 보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WHO는 크게 두 가지 입헌적 직무를 맡고 있다.


국제 보건사업의 지도와 조정

회원국 간의 기술원조 장려

WHO는 세 가지 주요기관(총회, 이사회, 사무국)을 통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WHO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해 있다. WHO는 세계 각지에 6개 지역 기구로 분산되어 있으며 지역 기구마다 지역위원회와 지역사무국이 구성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기

조직형태 전문 기구

수장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지위 활동중

설립 1948년 4월 7일

본부위치 스위스의 기 스위스 제네바

공식 홈페이지   http://www.who.int/

미프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05년도에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록된 약물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일 수 있겠는가?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네델란드, 노르웨이, 중국, 러시아, 스위스, 스웨덴 등 국가 식품의약청에서 허가하고 판매되는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겠는가?

우리 나라에서 낙태법때문에 허가하지 않는다고 저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겠는가?

저 약물이 부작용이 그렇게 심하다면 저 약을 허가하고 판매하고 처방하는 선진국가 여성들은 모두 그렇게 위험한 약물을 복용한다는 말인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서 무식한 말은 삼가자!

나라 망신 이제 좀 그만 시키자!

#미프진

#낙태알약

#미프진은WHO가인정한약물


[메디텔]홍혜걸 쇼 19화 -불법 낙태약 미프진, 노벨의학상에 의사가 없다




출처 https://womentimes.tistory.com/entry/%E3%80%90%EB%AF%B8%ED%94%84%EC%A7%84%E3%80%91%EB%AF%B8%ED%94%84%EC%A7%84%EC%9D%80-%EA%B2%80%EC%A6%9D%EB%90%98%EC%A7%80-%EC%95%8A%EC%9D%80-%EC%95%BD%EB%AC%BC


산부인과 의사들이 '인공임신중절 수술 전면 거부' 선언하며 한 말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며 밤을 새우는 산부인과 의사가 비도덕적인 의사로 지탄받을 이유는 없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17일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을 개정해 ‘낙태‘를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포함시키고 이를 어길 시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하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예전에도 불법 낙태를 행정처분 해왔다”며 ‘비도덕적 진료행위’의 유형을 세분화하여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했을 뿐 종전과 달라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선 의사들의 반응은 다르다.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과거에는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야 자격정지가 이뤄졌는데 행정처분규칙 개정으로 법원 판결 없이 복지부가 산부인과 의사들에 대해 자격정지를 내릴 수 있게 돼 차이가 있다”며 인공임신중절수술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저출산의 가혹한 현실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며 밤을 새우는 산부인과 의사가 비도덕적인 의사로 지탄받을 이유는 없다”며 ”낙태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소원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유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임신중절 수술이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원인 및 해결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여성과 의사에 대한 처벌만 강화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임신중절수술의 음성화를 조장해 더 큰 사회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행정규칙 개정의 근거가 된 모자보건법 제14조는 1973년 개정된 이후 지금까지도 의학적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유전학적 장애나 전염성 질환은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있는 모체질환이라는 이유로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허용하면서 무뇌아 등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선천성 기형에 대해서는 수술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며 임신부에게는 가혹한 입법 미비”라고 비판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 1800명 설문 결과 91.7%(1651명)가 ‘정부가 고시를 강행할 경우 낙태 수술거부 투쟁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23일 성명에서 ”파업으로 개정안에 대응하는 것은 여성들 입장에선 퇴행적 조치가 가중되는 것일 수밖에 없다”며 ”진정으로 개정안을 바꿔내고자 한다면 개정안을 통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여성들의 입장에 공감하는 자세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신중절보건복지부가 결국 2년 만에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낙태 수술'을 포함시켰다


【있잖아…나, 낙태했어】낙태를 경험한 25명의 고백

<있잖아…나, 낙태했어>(다른 출판사 펴냄)는 1987년에 설립, 그간 여성의 인권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해온 한국여성민우회가 기획한 책이다. 낙태 경험이 있는 여성 25명을 인터뷰하고 왜 낙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낙태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또, 낙태는 나에게 무엇을 남겼으며 나에게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통해 우리 사회 낙태 관련 문제들을 짚어본다. 태아의 생명존중을 위해 여성 혹은 개인의 생명은 나몰라라 하는 국내낙태관련현행법의 문제점도 이 책은 묻고 있다.


정말 제가 이거를 사회에 말해야겠다 싶었던 게 어느 곳이든 간에 수술은 다 해줘요. 근데 상담한 데서 부모님 데리고 와라, 부모님 데리고 와라, 이런 분들이 되게 많았어요. (중략) 부모님 안 데리고 와도 되니까 두 배 정도의 돈을 요구하더라는 거예요. 부모님을 안 데리고 오는 대신에 돈을….훨씬 많이 요구하는 거예요. 100만 원 가까이 요구를 하고,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 (낙태 가능한 병원을 찾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는데 답이 되게 많이 왔어요. 수술해 준다고 하는 병원에서 쪽지가요.(…) 거기서는 그니까 병원에서 부르는 게 값인 거에요. 그리고 다 문의했을 때 단 한 군데도 자기네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병원이 없었어요. 제가 거의 정말 열군데 갔거든요. 열군데 모두 다 수술을 해 준다고….(중략) 의사도 병원에서도 불법이고, 나도 불법이라 다 같이 하는 건데 의사는 불법이니까 돈을 더 내야 된다 그러고, 같이 불법을 저지르면서 되게 모순이 많아요. 어차피 할 건데……. 저는 병원에 들어갔을 때 가격하고 미성년자니까 부모님 안 모시고 와서 백만 원대의 수술비를 요구를 하고, 근데 그 피해자가 저만 있는 게 아닐 거에요. ― <있잖아… 나, 낙태했어>에서


현재 대학생인 이 여성은 10대 후반에 낙태를 했다. 이 여성은 여러 산부인과를 떠돌며 상담을 하다가 불범임을 이용해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현실에 낙담하다가 다행히 남자친구 어머니의 도움으로 낙태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여성이 낙태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혹은 턱없이 비싼 낙태 비용 때문에 낙태할 수 있는 때를 놓치거나, 낙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우리의 현행법은 강간으로 인한 임신이나 혈족 간 임신 등과 같은 몇 가지 이유 있는 임신 시의 낙태만을 허용한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낙태'는 불법으로 규정, 적발되면 최하 1년에서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법이 허용하지 않는 낙태를 한 당사자도 시술한 사람도 처벌을 받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 여성의 고백처럼 낙태를 해야만 하는 여성의 절박함을 악용하는 의사들 때문에 한쪽은 낙태가 불법인 덕분에 더 많은 돈을 벌고, 한쪽은 피해자가 되고 만다.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것, 낙태를 범죄화 한다는 것은 누군가 돈을 더 벌고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의 단순한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한 생명을 존중하고자 역시 존중받아야 하는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임신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그녀


책을 읽는 내내 지난해 12월 안전하지 못한 낙태시술을 받던 중 죽은 한 여고생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10대인데다가 미혼이었던 그 여고생이 임신 사실을 숨기지 않아도 되었다면, 그리하여 출산과 낙태에 대해 조금이라도 일찍 누군가와 상의를 했고, 보다 안전한 시기에 보다 안전하게 낙태수술을 받을 수 있었더라면 죽음은 막을 수 있었으리라.


결국 죽고 말았지만 난 그 여고생의 선택이 어리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여고생이 낙태를 하지 않고 아이를 출산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미혼모란 우리 사회의 주홍글씨 낙인과 접어야만 하는 꿈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2010년 산부인과 의사들로 조직된 '프로라이프 의사회'의 낙태고발과 국가의 저출산 정책이 무섭게 만났습니다. 프로라이프 의사회는 낙태를 하고 있는 병원 4곳을 고발했고, 보건복지부가 나서 낙태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 낙태 처벌이 강화되었습니다. 몇 개월간 시술비용이 10배 넘게 뛰었고, 중국 등지로 소위 '원정 낙태'를 가는 여성들도 생겼습니다.(…) 60년대 인구조절정책의 일환으로 '낙태'를 일종의 피임법으로 퍼뜨렸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2010년, 정부는 저출산이라는 명목으로 '낙태'는 처벌해야 할 불법행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몇 십 년이 흘렀지만 여성을 애 낳는 '도구'로 보는 시선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낙태에 대한 이 사회의 시선도, 낙태하는 여성의 상황에 대해서도 폭력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처벌로 낙태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정부의 태도는 현실 안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조건을 외면합니다. - <있잖아… 나, 낙태했어>에서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생아로 태어나 9살 때 강간을 당하고, 14살에 아이를 낳는 등과 같은 불행에도 토크의 여왕이 된 오프라 윈프리 등과 같은 인물들의 예를 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반면 어떠한 경우에도 낙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과연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오프라 윈프리처럼 살 수 있을까? 과연  오프라 윈프리처럼 극복해내는 것만이 옳은가? 솔직히 같은 여성으로서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오프라 윈프리 운운하는 이야길 듣노라면, 화가 난다.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것 같아서.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은 그녀의 불행이 여성 누구나 당연하게 겪을 수 있는 것처럼 혹은 당연하게 견뎌내야만 하는 것으로 말하는 것 같아서. 그와 동시에 9살 아이를 강간한다거나 14살 아이를 임신시키는 파렴치한 성범죄와 도덕부재를 은연 중 정당화시키는 것 같기도 해서 말이다. 

오프라윈프리, 우리 사회에서 가능할까?


혹시 모르겠다. 우리나라보다 성에 대해 훨씬 개방적이어서 성과 관련된 주홍글씨 낙인이 덜 무거운 그들 나라에선, 우리보다 사회복지제도가 훨씬 잘 구축되어 있다는 그들의 현실에선 오프라 윈프리가 얼마든지 가능할지도 말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과연 그런가? 우리 사회의 여성들이 낙태나 미혼모 등과 같은 성의 상처로부터 과연 얼마나 자유로운가?


많은 사람들이 낙태는 마치 대부분 미혼 여성들의 성적 '문란'이 원인인양 쉽게 치부하지만 한국의 경우 전체 낙태율에서 기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60퍼센트에 달합니다. 부부관계에서도 제대로 피임을 실천하는 일이 얼마나 원할치 않은지 현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수술하게 되는 대부분의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제 낙태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내밀하게 들여다보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것은 이미 개인의 선택을 넘어선 '강요된' 결정이고,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아이를 낳아서 제대로 양육할 수 있는 사회적인 조건, 미혼임에도, 장애아를 낳아도 차별받지 않을 수 있는 사회적인 토대를 말하기에 앞서 법으로 처벌하겠다는 정부 시책은 지극히 폭력적입니다. 이것은 분명 폭력입니다. - <있잖아…나, 낙태했어>에서 


낙태 관련 우리의 현행법(책의 뒤에 실려 있음)은 배우자에 대한 불신이나 육아에 대한 공포 등처럼 아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여성의 입장, 경제적 문제 등으로 더 낳을 수 없는 가정의 사정,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교육과 미혼모에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 등과 같은 사회구조적인 문제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오로지 '생명존중'을 앞세워 낙태를 불법으로 묶음으로써 개인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우리의 현행법 과연 옳은가? 머리말과 맺음말 등 극히 적은 분량만을 제외, 책의 거의 대부분을 낙태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채운 이 책은 임신과 출산 혹은 낙태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가장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리고 제대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를 제대로 보여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열쇠를 제시함은 물론일 것이다. 


책의 뒷부분에 우리의 낙태관련현행법 전문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들의 낙태허용규정, 외국의 인공임신중절 관련 규정, 국가별 임신중절 허용기한 및 임신중절 확인과 상담 절차 등을 실음으로써 우리의 낙태관련현행법의 부실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 임신과 낙태관련 자주 듣는 질문들, 낙태 관련 도움 받을 수 있는 단체 등을 실어 누구나 참고하고 도움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낙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다. 아이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여성으로서 때때로 뜻하지 않은 임신을 불안해 하면서도 말이다. 내 몸에서 일어나지 않은, 즉 내 일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막연하게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임신을 한 주변의 여고생을 동정하는 한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날라리'로 간주해 내 딸과 사사로운 말 한 마디라도 섞는 것을 경계하면서, 제대로 키울 형편도 되지 못하면서 아이만 낳는 사람들을 경멸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이런 내게 이 책은 낙태 관련 참 많은 것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낙태는 반대하지만, 여성과 개인의 입장과 사정, 사회적인 문제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국내낙태관련현행법'은 더욱 간절하게 반대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아울러 낙태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 책이 태어날 생명을 살림과 동시에 생명을 잉태한 여성 역시 살릴 수 있는 그런 현행법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고, 낙태를 무조건 불법으로 묶는데 앞서 누구나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의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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