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진 - 낙태알약 미프진 정품 구별방법

요즘 들어 낙태알약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서 과연 그 약물이 미프진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미프진에 대해 알아 보기 시작했다.

정품 미프진에는 각인, 숫자, 문자가 있는데 소위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사이트들에서 판매하는 미프진에는 아무런 무늬도 없고 각인도 없었다.

그러면 100% 가짜 미프진이라는 말이 되겠다.

각 나라별 미프진 사진을 보도록 하겠다.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와 정보이므로 제조국가가 틀릴 수도 있다.)


1. 네델란드 미프진

2. 러시아 미프진

3. 미국 미프진

4. 미국 미프진

5. 영국 미프진

6. 인도 미프진

7. 중국 미프진

8. 프랑스 미프진


일반적으로 각 나라 미프진들은 알약에 각인이 있거나 숫자 혹은 문자가 있었다. 아니면 육각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미프진을 판다고 하는 사이트들에서 제시하는 미프진 이미지를 보니 아무런 각인도 없는 알약들이었다.

가짜 미프진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


가짜 미프진을 복용하면 과다 출혈, 자궁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꼭 자세하게 확인해 보고 구입해야 한다.

대표적인 가짜 미프진 판매 사이트들 목록 :

1. 하나병원 2. 소문난 제일병원 3. 미프진 코리아 4. 단코 코리아 5. 센스팜 6. 퍼스트약국 7. 미프진 usa 8. 국민약국 9. 이브메디 10. 엘에이미프진 11. 미프진 메디컬 12. 여성약국 13. 미페프릭스 정품몰 14. 미프진 아시아 15. 우먼온웹 16. 우먼스코리아 17. 이브미프진 18. 우먼스메디컬 19. USA메디컬 20. 우먼앱 21. 새희망약국

하나병원은 단코코리아로 활동하다가 요즘에는 엑셀진 코리아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사람들을 사기친다.

낙태알약에 아무런 각인도 없는 가짜 미프진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이다.

저들이 판매하는 가짜 미프진 사진이다.

여성들의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기에 위에 열거한 사이트들에서 절대 미프진을 구입하면 안된다.

그리고 정품이라고 해도 미프진에 대해 잘 알고 복용해야 한다.


초기에는 미프진 200mg짜리 3정을 처방하였으나 미소프로스톨 병용하면서 미프진 200mg과 미소프로스톨을 같이 처방하였다.

미프진 200mg을 3정을 1세대 미프진이라고 하고 미프진 200mg 1정을 2세대 미프진이라고 한다.

요즘은 미프진 25mg짜리 6정에 미소프로스톨을 병용하여 복용하는 방법이 가장 자연유산에 가까운 방법이고 건강에 무리가 적게 가는 방법으로 3세대 미프진이라고 한다.

미프진 정보가 부족한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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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진】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

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라는 기사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과연 미프진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인지 알아 보기로 했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프진은 검증된 약물"이라는 것이다.

미프진엑셀진 1세대 미프진


미프진이란 무엇인가?

미프진은 낙태약물의 브랜드다.

미프진의 약성분명은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이며 1980년도에 프랑스에서 개발되어 현재 62개 국가 식약청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약물이다. 사진은 프랑스 엑셀진 1세대 미프진으로 미페프리스톤 200mg짜리 3정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미페프리스톤은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이라는 자궁수축제와 병용할 경우, 10주 이내 초기임신중절은 99.99%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개선된 방법으로 미페프리스톤 200mg 1정과 미소프로스톨 200mcg 4정을 처방하게 되었는데 2세대 미프진이라고 한다. 캐나다 미페지미소(Mifegymiso), 인도 아카어(A-kare)등이 그 대표적인 약물이다.

그러나 미페프리스톤이라는 호르몬을 적게 투여하고 더 나은 효과를 얻기 위해 처방하는 3세대 미프진이 있으니 바로 미페프리스톤 25mg짜리 6정에 미소프로스톨 200mcg짜리 3정을 처방하는 방법이다. 이 3세대 미프진은 현존하는 임신중절 방법 중에서 가장 선진적인 방법으로 부작용이 적고 건강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유산 유도제"라고도 한다.

3세대 정품 미프진단코 3세대 미프진


미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

대체적으로 해외 선진국들은 미프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일반 여성들뿐만 아니라 의료인들도 미프진에 대한 평가가 아주 긍정적이고 실제로 초기임신중절일 경우, 수술보다 미프진을 더 많이 처방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낙태가 불법으로 규정되었기에 미프진이라는 약물을 "불법 낙태알약"으로 생각한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미프진은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신사적인 약물"이라고 했는데 얼마나 대조적인가?

낙태가 불법이기에 낙태알약도 불법이 된 거지 그 낙태알약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소위 온라인으로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가짜 낙태약물을 구입해서 복용한다면 그것은 위험한 선택이다.

그러나 진짜가 있으니 가짜 또한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미프진을 판매한다고 하는 사이트 20여개를 필자가 조사해 본 결과, 실제로 정품 3세대 미프진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고작 1개 뿐이었다.

모두 제네릭 제품으로 3세대 미프진 모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와 인도 낙태약 모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이었다.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


미프진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약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에 대해 아는가?

세계보건기구란?(위키백과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C%84%B8%EA%B3%84%EB%B3%B4%EA%B1%B4%EA%B8%B0%EA%B5%AC

세계보건기구(世界保健機構, 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는 유엔의 전문 기구이다. 2009년까지 193개 회원국이 WHO에 가맹되었으며, 그 목적은 세계 인류가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WHO의 설립은 1946년에 허가되었으며 1948년 4월 7일에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그러므로 이 날은 해마다 ‘세계 보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WHO는 크게 두 가지 입헌적 직무를 맡고 있다.


국제 보건사업의 지도와 조정

회원국 간의 기술원조 장려

WHO는 세 가지 주요기관(총회, 이사회, 사무국)을 통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WHO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해 있다. WHO는 세계 각지에 6개 지역 기구로 분산되어 있으며 지역 기구마다 지역위원회와 지역사무국이 구성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기

조직형태 전문 기구

수장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지위 활동중

설립 1948년 4월 7일

본부위치 스위스의 기 스위스 제네바

공식 홈페이지   http://www.who.int/

미프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05년도에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록된 약물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일 수 있겠는가?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네델란드, 노르웨이, 중국, 러시아, 스위스, 스웨덴 등 국가 식품의약청에서 허가하고 판매되는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겠는가?

우리 나라에서 낙태법때문에 허가하지 않는다고 저 약물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겠는가?

저 약물이 부작용이 그렇게 심하다면 저 약을 허가하고 판매하고 처방하는 선진국가 여성들은 모두 그렇게 위험한 약물을 복용한다는 말인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서 무식한 말은 삼가자!

나라 망신 이제 좀 그만 시키자!

#미프진

#낙태알약

#미프진은WHO가인정한약물


[메디텔]홍혜걸 쇼 19화 -불법 낙태약 미프진, 노벨의학상에 의사가 없다




출처 https://womentimes.tistory.com/entry/%E3%80%90%EB%AF%B8%ED%94%84%EC%A7%84%E3%80%91%EB%AF%B8%ED%94%84%EC%A7%84%EC%9D%80-%EA%B2%80%EC%A6%9D%EB%90%98%EC%A7%80-%EC%95%8A%EC%9D%80-%EC%95%BD%EB%AC%BC


낙태알약 미프진(Mifegyne), 바로 알자!

출처 : 여성건강(http://womensclinic.tistory.com/80)

작년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자연유산 유도제 미프진 도입과 낙태 합법화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 왔었고 23만 명이 찬성하는 사태가 벌어 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프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필자도 미프진에 대해 검색해본 결과 온라인 상에는 미프진에 대한 틀린 정보들이 난무하였다그래서 미프진이라고 하는 낙태알약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산부인과 의사의 입장에서 이 글을 쓴다.


기자나 PD도 정보를 전하는 입장에서 먼저 잘 알아 보고 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프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필자의 카톡(ID : mife1)을 추가해서 문의하면 답변해 드릴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

 

1. 미프진이란 무엇인가?

미프진의 약 성분 명은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이다미프진은 미페프리스톤이라는 약의 브랜드이다미프진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회사는 프랑스 제약사 엑셀진(Exelgyn)과 미국 단코연구소(Danco Laboratories)이다.

초기에는 미페프리스톤 3(200mg/)이 한 세트였는데 미페프리스톤이라는 호르몬제를 적게 복용하고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요즘은 미페프리스톤 1(200mg/)을 한 세트로 판매한다.

단코 연구소는 미국 국내에는 미페프렉스(Mifeprex)라는 브랜드 명으로 판매하고 해외 수출용으로는 미프진(Mifegyne)라는 브랜드 명으로 판매한다.

 

2. 미페프리스톤이란 무엇인가?

미페프리스톤 은 흡입식 낙태수술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개선하기 위해 프랑스 루쎌 위클라프(Roussel Uclaf)에서 20여년 간의 연구 끝에 1980년도에 개발된 경구용 낙태알약이다.

미페프리스톤의 완전한 명칭은 개발한 회사의 이름을 딴 루쎌 위클라프 38486(Roussel Uclaf 38486)인데 줄여서 RU-486이라 부른다.

루쎌 위클라프 회사의 연구 고문인 에티엔느 에밀 블라외 박사가 20여 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이 약은 종래의 피임약이 수정을 막는데 비해 이미 수정된 난자의 자궁 내 착상을 막는 항착상제라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은 황체에서 분비되는 자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의 정상적 기능을 차단한다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것이 황체 호르몬인데이 황체 호르몬을 대신할 가짜 호르몬을 만들어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지 못하게 한다마지막 월경 이후 49일 이내에 이 약을 복용하면 수정란의 자궁벽 착상을 막거나 이미 착상된 수정란을 탈락시켜 유산 효과를 얻게 된다자궁 수축제인 프로스타글란딘과 병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이 경우 임신 후 9주 이내에서는95%의 유산유도에 성공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또 다른 자궁 수축제인 미소프로스톨과 병용하여 복용한 결과 9주 이내에서99.99%의 유산유도에 성공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낙태에 대한 오랜 기간의 논쟁 끝에 1988년 프랑스에서 시판되었고 1989년 중국에서 도입하였다.

중국은 마친 정부에서 산아제한정책을 시행하고 있던 시기라 수술하지 않고 약물 복용만으로 임신 중절할 수 있는 이 약물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2000 9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stration US, 약칭 FDA)의 허가를 받고 단코 연구소(Danco Laboratories)에서 유통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시판하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판매되는 미페프리스톤 또한 중국에서 제조한다.

 

미페프리스톤은 현재 61개 국가 식약청에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119개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고 마취가 필요 없어 낙후된 의료 환경에서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 때문에2005년에는 필수 의약품 목록에 등재 되기까지 했다.

미페프리스톤은 연간 7천만 명의 여성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미프진 사용자들은 계속 늘어 날 전망이다.

미페프리스톤은 임신 9주 이내에는 낙태 성공률 99.99%이며 수술보다 약물 낙태가 더 안전하고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의 관찰 하에 미페프리스톤을 복용할 것을 WHO에서 권장하고 있다.

미페프리스톤은 사후 피임약과 달리 부작용이 적고 불임증자궁내막염자궁유착증산후우울증, C형간염유방암난소암 등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3. 각 나라별 미페프리스톤 브랜드 명칭 및 사진

프랑스 – 미프진(Mifegyne)


미국 – 미프진(Mifegyne), 미페프렉스(Mifeprex)



캐나다 – 미페지미소(Mifegymiso)

러시아 – 미로프로스톤(Miroprostone, Миропростон)

중국 – 미페이스퉁피앤(Mifeisitongpian, 米非司酮片)

인도 – a-Kare, MVA-Kare


 

4. 대한민국 현행법 낙태죄와 모자보건법 및 판결사례

형법

269(낙태 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어 낙태하게 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

270(의사 등의 낙태부동의 낙태 의사한의사조산사약제사 또는 약종상이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모자보건법

14(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의사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본인과 배우자(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이하 같다)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1.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2.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3. 강간 또는 준강간(準强姦)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4.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5.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② 제1항의 경우에 배우자의 사망·실종·행방불명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동의를 받을 수 없으면 본인의 동의만으로 그 수술을 할 수 있다.

③ 제1항의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심신장애로 의사표시를 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의로친권자나 후견인이 없을 때에는 부양의무자의 동의로 각각 그 동의를 갈음할 수 있다.

28(「형법」의 적용 배제이 법에 따른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자와 수술을 한 자는 「형법」 제269조제1·2항 및 제270조제1항에도 불구하고 처벌하지 아니한다.

 

모자보건법 시행령

15(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법 제14조에 따른 인공임신중절수술은 임신 24주일 이내인 사람만 할 수 있다.

② 법 제14조제1항제1호에 따라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는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은 연골무형성증,낭성섬유증 및 그 밖의 유전성 질환으로서 그 질환이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질환으로 한다.

③ 법 제14조제1항제2호에 따라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은 풍진톡소플라즈마증 및 그 밖에 의학적으로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전염성 질환으로 한다.

 

판결사례

법률과 현실의 괴리감이 있어 적발 시 보건복지부에 의해 수술한 의사에게 1개월 자격정지 처분은 주어지지만형법에 의한 징역은 유예되는 경우가 많다일례로 2017 5월 헤어진 여자 친구와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행한 의사를 협박하고 낙태죄로 고발한 사례가 있었는데 남성은 협박죄로 징역 1년을 받았지만 여성과 의사는 선고 유예를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성민 판사는 

“임신과 낙태를 여성 혼자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고미혼모가 될지도 모르는 여성을 걱정해 수술한 점 등을 고려 선고를 유예한다.”

고 판결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낙태죄를 단호하게 처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2017 9 23일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이 입법예고가 되었는데인공임신중절수술(‘비도덕적 진료행위’)의 자격정지 기간을 최대 12개월(기존 1개월)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입법 예고하였다이는 음성적으로 행해지던 인공임신중절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것을 말하며이에 반발하여 시민 단체 및 여성 단체가 2018 10 15일 전국적으로 ‘낙태금지법 반대 시위를 하였고 9월에 함께 시작된 ‘낙태죄 폐지 청원도 한달 만에 23만 명을 넘어섰다결국 같은 해 12월 복지부에선 불법 임신중절 수술을 한 의사에 대한 처분을 현행대로(1개월 자격정지유지하기로 하였다.

 

복지부의 양보와는 별개로 ‘낙태법 폐지를 위한 시위 및 청원은 계속되고 있다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의 대중과 이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들은 ‘낙태는 살인죄라는 주장을 완고히 하고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를 이성적인 관점으로 보는 의료인 및 법조인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다일반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의료계제약사법조계에서 이런 목소리가 커져나가는 것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듯, 2018 10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유남석 후보자(현 헌법재판관)

“임신 초기에 사회경제적 사유로 인한 임신중절을 의사 등 전문가를 거쳐서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입법론적 고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발언하였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앞으로 폴란드나 아일랜드의 경우처럼 낙태죄가 폐지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먹는 낙태알약'이라고 불리는 미프진


낙태죄 폐지로 먹는 낙태알약 미프진이 사람들에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되였습니다.

여성이라면 자유로울 수 없는 주제입니다.

청와대 청원서 주제가 '먹는 낙태알약'인 '미프진을 합법화'하라는 내용입니다.

임신중절 수술 대신 임신 10주 이내에 복용하면 임신을 중단시킬수 있는 약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임신중절수술이나 미프진복용이나 낙태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임신중절수술이 허용되는경우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으로 정신장애나 신체장애가 있는 경우.

전염성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준강간에 의해 임신한 경우

근친상간으로 인해 임신한 경우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임신중절 수술이 허용이 되오나 반드시 24주 이내여야 합니다.

(참고 : 낙태의 죄와 모자보건법)


그런데 

여성이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을 했을 경우에 이를 증명해야 낙태가 가능한데,

이 걸 법원에서 사실 여부를 가리는데만 해도 1년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먹는 낙태약 미프진은 임신후 10주 이내까지 처방이 가능한 약 입니다.

보통 우리 여성들이 생리가 나오지 않아 임신 임을 아는 시기가 

4~5주 정도이니 뒤늦게 안 임신인 경우에도 수술을 하지 않고 임신중단이 가능합니다.


미프진은 1980년 프랑스에서 개발 되었으며 처음으로 시판된 것은 1987년 입니다.

성분은 자궁 내 착상된 수정란을 자궁과 분리 시키는 미페프리스톤과 

자궁을 수축시켜 분리된 수정란을 자궁 밖으로 밀어내는 미소프로스톨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이 될 경우에 대비해서 배란후 수정란을 착상 시키기 위해 

자궁 내막을 두텁게 성장시키고 발달 시킵니다.

만일 임신이 되어 수정란이 착상되면 프로게스테론은 계속해서 증가하게 됩니다.

반면 수정이 일어나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은 분비가 

중단되고 두터워졌던 자구내막이 탈락되면서 월경이 시직되게 되는 겁니다.


미페프리스톤은 초기 임신에 필요한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대신에 자신이 

결합하여 자궁내막을 탈락시켜서 임신을 중단되게 합니다.

또한 자궁경부를 확직시키고 자궁을 수축하게 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에 대한 수용도를 민감하게 변화시켜 자궁수축을 유도하게 됩니다.

미소프로스톨은 1990년대에 미국에서 원래 위장약으로 개발된 약입니다.

미소프로스톨은 프로스타글란딘 E1 의 합성 유도체로 

위산분비억제작용,점액분비촉진작용,위점막 혈류량 증가 등과 

같은 위점막 보호작용으로 위궤양,위장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목적으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소프로스톨의 본래 목적작용 외로 임신시기와 관계없이 

자궁수축을 유발하는 작용이 있어 임신부 금기약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이 약을 산부인과에서 자궁수축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프진은 이렇게 자궁 내막을 탈락시켜 착상된 수정란을 자궁과 분리시키고 

자궁수축을 유도해서 자궁밖으로 밀어내는 기전으로 임신을 중단합니다.

미프진은 이미 61개 국가 식약청에 등재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안정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미 119개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의약적인 관점에서도 마취를 해야 하고 의료인의 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수술보다 더 안전하고 수술의 후유증이나 부작용에서도 자유로울 뿐 아니라 

낙태후 여성들이 느끼는 죄책감이나 심리적인 압박도 수술보다는 훨씬 가벼울수 있습니다.

알약 복용만으로 임신중단을 시킬수 있다는 사실이 생명 경시를 불러 일키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거나 하는

도덕적인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수 있겠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어쩔수 없이 낙태를 해야 한다면

수술보다는 먹는 약이 훨씬 안전하고 부담이 적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나라는 낙태가 불법이라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하고 불법 낙태수술 병원을 찾거나 '먹는 낙태알약'을 검색하는 일이 없도록 피임을 아주 철저하게 잘하는 것이 우리 여성들이 가져야 할 바른 자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미프진 등 '불법 먹는 낙태약' 여전히 활개…단속에도 버젓이

(미프진 판매 사이트 캡처) © News1



"낙태수술은 먹는 낙태약이 없는 경우에 하던 방법입니다. 낙태약은 현재 세계 119개 국가에서 연간 7000만명의 여성이 복용하고 있습니다." 

임신중절 등 낙태가 금지된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불법 낙태약 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다. 경찰 등 사법당국이 수시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불법 낙태약은 여전히 단속의 눈을 피해 은밀하면서도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낙태약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낙태약을 판매한다는 수많은 사이트 중 하나를 들어가자 미프진과 싸이토텍 등 일명 '먹는 낙태약'에 대한 소개와 구매방법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사이트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미프진은 35만원에서 40만원 선에서 판매된다. 위궤양 치료를 위해 쓰이지만 분만유도 효과가 있어 낙태약으로 활용되는 싸이토텍은 80만원대에도 거래된다.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도 전문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 가능한 미프진 등 먹는 낙태약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된 이후 하혈을 유도해 이미 자라고 있는 태아를 사출(瀉出)시키는 약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낙태가 불법인 한국에서는 유통과 거래 자체가 불법이다. 

'공식 정품몰'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는 한 사이트는 "낙태수술은 먹는 낙태약이 없는 경우에 하던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사이트는 "12주 이내 낙태가 합법인 유럽과 영국, 미국에서는 수술보다 불임 등 부작용이 없는 낙태약을 선호한다"며 "낙태약은 현재 세계 119개 국가 연간 7000명 이상의 여성이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사이트는 한국의 경우 저출산 문제로 인해 여성들이 출산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낙태수술로 후유증이 심각해도 '좋은 기술'인 낙태약 등을 개발할 수 없는 처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신기간에 따른 복용방법과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한 1대 1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었다. 

구입은 신청서를 작성하면 개별적으로 안내되는 계좌번호를 통해 입금을 해 약을 받거나 혹은 약을 미리 받아 복용한 뒤 지불을 마치는 후불구매 등으로 진행됐다. 각 사이트의 구매란을 통해 최근 한달 동안에도 수십명이 구매를 마친 것이 확인됐다. 
 

(미프진 사이트 캡처) © News1


이들은 '후기 게시판'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유산을 확인했다" "정말 은인이다"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후기 글만 각 사이트 당 수백여개에 달했다. 

임신 5주차에 미프진을 복용했다는 한 여성은 "어제 최종 확인했는데, 유산이 잘 됐다고 한다"며 "잘 끝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낙태약 구입과 복용 자체가) 불법이지만 이런 약을 판매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복용 후 날짜에 따른 자세한 복용 후기를 올렸다. 

임신 3주와 6주차, 2차례에 걸쳐 미프진을 복용했다는 한 여성은 "차가운 분위기의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고 임신 소식을 들었다"며 "약물로 인한 낙태와 중절수술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약물로 최대한 조용히 수습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무겁게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임신사실을 알고 낙태약을 택했다는 한 여성도 "이 약을 복용해봤다는 지인의 소개로 약을 접했고, 복용하게 됐다"며 "혼자서 병원에 가려고 하니 창피하고 눈물만 나와 도저히 병원에 갈 수 없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공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의 처방 없이 '무조건 먹기만 하면 낙태가 된다'는 판매자들의 말만 믿고 낙태약을 복용하고 부작용을 겪었다는 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결혼 후 원치 않은 둘째를 임신하게 돼 미프진을 찾았다는 한 여성은 복용방법을 확실하게 숙지하지 못했다며 "아이를 낳을 때 겪는 진통과 비슷한 복통을 앓고 결국 병원에서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안전성은 담보되지 않은 채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낙태약에 대해 전문가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윤보현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불법인 낙태약을 무분별하게 구입해 임의로 복용할 경우 자칫 심각한 부작용과 더불어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낙태약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이트를 적발하고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차단하고 있다"며 "사이트의 주소지가 국내 주소지이고 물건 판매가 확실할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8월까지 1만3890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이중 8866개의 사이트를 차단 조치했다고 밝힌 식약처 측은 "낙태약 판매 사이트들은 마치 불법음란물 사이트처럼 차단조치에도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며 "품질조차 확인되지 않은 낙태약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낙태약물 "미프진", 스코트랜드 여성들의 새로운 선택

최근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을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등록된 국민청원이 청원인 20만명을 넘으면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낙태죄 폐지' 청원 23만명 넘어서... 청와대 묘안 꺼낼까)


낙태가 '죄'가 되는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이나 엄격한 규제가 여성건강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물음에 치열한 논의는 뒤로 하더라도 지금의 '낙태죄'가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현실에 맞지 않는 '낙태죄'를 어떻게 바꿔가야 하는지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진출처 Guardian>


마침 영국도 1967년 낙태를 합법화 한 'Abortion Act' 제정 50주년을 맞아 낙태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낙태를 죄로 규정하면서 불법 낙태시술이 만연하였고 해마다 50-60명의 영국 여성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입덧약으로 사용되던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가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적 기형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1962년 밝혀졌는데 그 당시 낙태는 불법이었지요. 이를 계기로 영국에서는 낙태를 현실화하는 법이 제정되었고 올해가 50년을 맞는 해여서 관련 뉴스가 유독 많습니다.


임신 중단 전에 의사 두명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현재의 낙태법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여전히 침해한다는 주장이 있고요. 눈에 띄는 기사로는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낙태 관련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임신중단 약물 '미프진'과 관련이 있어 소개합니다.


'스코틀랜드 여성, 집에서 낙태약 복용 허용(Women in Scotland will be allowed to take abortion pill at home)'


영국에서는 임신 12주 이전 유산은 대부분 수술 없이 약물로 유도하며 스코틀랜드의 약물 낙태 비율은 82.9%에 달합니다.


약물 낙태는 이번에 우리 나라에서 청원된 '미프진(Mifegyne)'이라는 낙태알약을 사용하는데 미프진은 자궁 내 착상된 수정란에 영양공급을 차단해 자궁과 수정란를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는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과 자궁을 수축시켜 분리된 수정란을 자궁 밖으로 배출하는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낙태알약미프진

영국 NHS 사이트에 안내되어 있는 약물유산(medical abortion)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 복용 후 귀가


2. 24-48시간 후 병원 방문,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복용


3. 4-6시간 이내 출혈 시작

지금까지는 두 가지 약물을 반드시 병원에서만 복용하도록 했는데, 이번 스코틀랜드의 새로운 법안은 두번째 약물인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을 집에 가지고 가 복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입니다.


Royal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aecologists (RCOG)의 대표인 Lesley Regan 교수는 스코틀랜드의 이번 조치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여성들에게 명확한 이익을 주는 '경탄할만한(admirable)' 조치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병원에서만 약을 복용해야한다는 경직된 규정으로 집에 가는 도중에 대중교통에서 출혈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는데 훨씬 편하고 안전한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약물 유산이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물론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기사들은 너무 위험성만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물 뿐 아니라 수술도 부작용이 있으며 원치 않는 임신의 진행, 불법낙태시술의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임신중단에 접근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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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방법이 꼭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약물 유산'이 가장 일반적인 초기 유산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유산 후 과다출혈, 통증, 악취나는 분비물, 발열, 임신진행의 증후 등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할 수 있는 24시간 헬프라인(helpline)을 운영하고 유산 후 마음이 힘들때 상담할 수 있는 카운셀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NHS의 정책은 참고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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